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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년여만의 결실...'대형 항공사 최초' IT 시스템 AWS 클라우드 전환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9.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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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자사의 모든 IT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아마존웹서비스(AWS) 이관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사내 클라우드 문화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하는 사업기회와 고객서비스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전사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을 통해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모든 IT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로 이관을 완료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 사례로 지난 2018년 11월 공식적으로 전사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계획을 밝힌 지 3년 만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이 28일 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대한항공 AWS 클라우드 전환완료' 미디어 브리핑에 앞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이 28일 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대한항공 AWS 클라우드 전환완료' 미디어 브리핑에 앞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2018년 2000억원을 들여 주요 IT시스템 전체를 AWS로 100%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이 전사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을 추진한 이유는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의 52년 역사상 단 시간 내에 이뤄낸 가장 큰 규모의 IT 혁신"이라며 "전략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은 높이면서 더 빠른 방식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고,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재개될 때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사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이관을 추진하면서 대한항공은 관련 직원들이 데이터 및 고객 중심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WS 이노베이션 빌더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클라우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약 5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술 기초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사업부문과 기술부문의 협업 강화,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아이디어 역량 구축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강력한 방역대책과 언택트(Untact) 서비스 수요도 늘어난 가운데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전환이 경영 프로세스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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