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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창립 97주년...김윤 회장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천명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9.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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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97주년을 맞았다. 지난 역사를 되돌아본 김윤 상양홀딩스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도약을 위한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삼양그룹은 창립 기념일인 10월 1일을 앞둔 30일 사내 전산망에 창립 기념사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에는 산행을 실시해 창립을 기념하고 임직원간 소통의 계기로 활용했으나 최근 2년간은 창립 기념사 게시로 행사를 대신하고 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진=삼양그룹 제공]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진=삼양그룹 제공]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도약의 발판으로 ‘스페셜티 소재, 글로벌 시장, 디지털 혁신’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최근 삼양그룹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퍼스널케어 소재 사업을 육성해 헬스 앤 웰니스 관련 사업을 강화 중이다. 또, 고기능성 컴파운드,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비전 2025'의 내용대로다. 삼양그룹은 2025년 자산의 30%를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하고 이익의 60% 이상을 스페셜티 제품에서 창출하는 등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는 상업 생산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바이오 의약품 전달체 ‘센스(SENS)’는 국내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장기간 투자한 스페셜티 기술을 비롯 다양한 글로벌 경영 성과를 강조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삼양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78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0% 증가했다. 자회사 삼양이노켐과 삼양패키징 등 화학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삼양이노켐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료인 BPA(비스페놀-A) 제조 업체다.

끝으로 김 회장은 "사업의 성패는 사람이 좌우한다"며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제도 개선 등으로 인재 발굴, 육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자발적 역량 향상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도약하고 최근의 ESG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창립 이래 지속 실천한 정도경영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다. 삼양그룹은 지난해부터 ERP 재구축,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확산 등을 추진해 디지털 시스템 구축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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