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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지역소멸 위기 속 일자리 만드는 기업 소개...쿠팡 "진해구에 올해 3000여개 일자리 창출 예정"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0.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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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MBC '다큐프라임'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유통망 확보 기업으로 쿠팡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지역 소멸 위기를 맞은 지방에서 민간 기업이 쿠팡이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다큐프라임은 지역 소멸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민간 기업인 쿠팡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투자한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지역 청년을 품고, 청년 미래를 연다’ 부제의 방송은 지역 소멸 위기를 맞은 지방에서 희망의 불씨를 피우고 있는 청년과 기업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고령화와 저출산,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 부재로 인한 지역 소멸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주민과 특히 2030 세대의 탈지방화를 막기 위해선 일자리 창출이 필수적이다. 

허성곤 김해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이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쿠팡 물류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허성곤 김해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이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쿠팡 물류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최근 여러 기업이 비수도권 일자치 창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이 쿠팡이다. 쿠팡은 고용위기특별지구로 선정된 경남 창원 진해구에 올해만 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예정했다.

올해 5월 문을 연 창원 쿠팡 물류센터에는 현재 5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특히 이중 90%가 해당 지역 출신이며 50%는 2,30대 젊은 인력으로 지방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쿠팡 문류센터 인사과 직원인 권정욱(32)씨는 무려 28번의 취업 도전 끝에 자신이 하사관으로 군 복무했던 경남 창원에서 취업해 터를 잡았다. 권씨는 “월세로 사는 것도 힘들고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것도 힘든데 지방에서는 내가 일을 하면서 어느 정도 여유를 느낄 수도 있고 퇴근 후에 워라벨을 느낄 수도 있다”라면서 “지금은 저희가 버는 거로 충분히 살 수 있을 거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쿠팡 제주캠프에서 근무 중인 김기성(29)씨는 육지에서 취업의 어려움을 겪은 후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 배송 일을 하고 있다. 김씨는 “제주에서 바로 회사를 접해서 바로 들어오게 해줘서 들어왔다”면서 “교육시스템이 처음에 갖춰져 있고 교육이 끝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농어촌에 종사하는 청년사업가의 사업 특성에 맞춘 상생 협업도 나서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쿠팡과 청년사업가 상생 사례로 가업인 전복 양식업을 이어받은 고성무(32)씨가 소개됐다. 쿠팡은 고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유통시스템과 지역 유통업체를 결합해 전국 판로를 확대했다.

쿠팡의 일자리 창출은 지난 6월 국민연금가입자 수 기준 5만3899명을 고용하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3위를 기록했다. 쿠팡은 2025년까지 최소 5만명을 더 고용해 직간접 고용 인원 총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며 상생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강한승 쿠팡 대표는 "저희는 근로자와 소상공인들과 3개의 축이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이것이 갑자기 소멸해버리면 회사도 더불어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회사에서 지방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상권이 살아나고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저희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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