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리바트, 신제품 출시 ‘라방’으로…라이브 커머스 영역 확대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10.20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장기화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국내 가구 판매액이 사상 첫 10조 원(통계청 기준)을 넘어섰다. 그중 온라인을 통한 거래액은 2019년보다 43.5% 급증한 5조 원에 달했다. 가구, 인테리어 시장이 오프라인 쇼룸 중심에서 급속도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하자 기업들은 온라인 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가구 신제품 출시를 온라인에서 라이브(Live)로 진행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란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는 신제품 론칭 쇼케이스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를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건 가구 업계에서 처음이다.

현대리바트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한다.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리바트 LIVE' 전용 스튜디오에서 전문 쇼호스트와 리바트 직원이 신제품 라이브 방송을 진행중이다.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면서 라이브 커머스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넘어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홈퍼니싱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해 단순 프로모션 행사뿐만 아니라 신제품 론칭 쇼케이스 등으로 ‘라방’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가 라이브 커머스 채널 영역을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건 영상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는 시각적 효과가 탁월하다는 판단에서다. 가구의 특성 상 크기, 배치, 색상 등을 사진과 글로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영상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어, 온라인 상에서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구매하려는 제품의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방송을 다시 보는 고객들이 많다”며 “방송 종료된 영상들도 검색과 다시 보기 기능을 적용해 누구나 편리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영상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브 커머스 자체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방송 횟수를 주 2~3회까지 확대하고, 방송 플랫폼도 리바트몰 외에 현대H몰, 유튜브, 소스라이브 등 다양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구, 인테리어 업계가 코로나19로 때아닌 호황기를 맞고 있다. 비대면 시대 가정이 멀티공간으로 탈바꿈하며 가구·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만큼 가구업계는 라이브 커머스 영역을 꾸준히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