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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1박2일' 이어 영화도 하차...전 여친 "오해 있었고 사과 받았다"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0.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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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배우 김선호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받았다는 취지로 폭로글을 올렸던 전 여자친구가 김선호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이번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와 출연 예정이던 영화에서 하차했다.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는 20일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지난 17일 자신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글 앞부분에 올렸다.

이어 "나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나의 과격한 글로 인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배우 김선호. [사진=tvN 제공]
배우 김선호. [사진=tvN 제공]

A씨는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나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A씨 측은 무분별한 신상공개에 대해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 A씨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는 "현재 일부 언론, SNS 및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판에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인기 배우 K씨가 교제 기간 낙태를 회유했고,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K씨가 배우 김선호인 사실이 밝혀졌다. 

김선호는 A씨의 새로운 입장문이 나오기 전 논란 사흘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며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과 모든 관계자분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날 KBS 2TV '1박 2일'에서도 하차가 결정됐다. 1박2일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출연 예정이던 영화 '슬픈열대' 투자배급사 뉴 측은 김선호를 빼고 다른 배우를 투입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이상근 감독의 로맨틱 코디미 영화 '2시의 데이트'와 김덕민 감독의 영화 '도그 데이즈'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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