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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PC공법 접목으로 모듈러 주택 토탈 솔루션 개발 가속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0.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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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무용접,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과 건식 마감 기술 접목 등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통해 주택 토탈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모듈러 유닛의 제작, 설치, 마감 및 설비와 관련한 요소 기술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모듈러 주택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 생산성과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켜 중·저층형 공동주택 사업에 관련 기술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가 시공한 모듈러 주택.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시공한 모듈러 주택.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용접이나 콘크리트 타설, 시멘트 사용 최소화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한 공법으로, 기존 골조 용접 방식의 모듈러 제작을 탈피하기 위해 볼트 기반의 무용접 커넥터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기능공의 수작업에 의존하는 용접 방식 보다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고 보다 빠르고 안전한 제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욕실 타일을 대체하는 건식 대형 판넬 마감재와 유니트형 층상배관 시스템도 개발에 성공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볼트 기반의 무용접 커넥터와 구조해석 이미지. 해당 기술은 3차원 비선형 해석과 구조실험을 통해 한국 강구조학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모듈러 주택의 구조적 안정성을 위한 기초 및 코어 공사에도 기존의 콘크리트 타설이나 거푸집 작업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고, 계단실 코어 시공에는 PC공법을 도입했다. 

DL이앤씨는 모듈러 주택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 중인데, LH가 발주한 사업으로 전남 구례, 부여 동남에 총 176가구의 모듈러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국내 모듈러 구조 시스템의 전문가이자 DL이앤씨 기술 자문에 참여한 조봉호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는 "대형 건설사가 모듈러 주택 관련해 단순 사업 참여가 아닌 구조체 제작, 마감, 설비까지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개발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건설산업에 모듈러 공법이 빠르게 활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 제작 방식의 획기적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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