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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면 1억' 플랫폼 개발자 모시기 전쟁...여기어때, 파격 '웰컴 패키지' 등장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10.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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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플랫폼 업계에서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파격적인 사이닝 보너스와 스톡옵션 등이 등장한 가운데 여기어때가 역대급 조건을 앞세워 개발자 확보에 나선다.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대규모 채용 캠페인 ‘Travel with 여기어때’를 발표했다. 역대급 채용 인센티브를 제공해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에 성장 날개를 단다는 목표다.

리드급 개발 인재는 연봉과 함께 사이닝 보너스 4000만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6000만원을 최소 지급한다. 스톡옵션은 경험과 역량에 따라 추가 지급하며, 상한을 제한하지 않아 업계 최고 수준을 보장한다. 역량을 인정 받으면 3억원 이상의 입사 인센티브도 가능하다. 신입 개발자는 연봉 외 3000만원 규모를 지원하며, 영업과 마케팅 등 부서의 인재를 위한 인센티브도 준비됐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가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선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이번 대규모 채용은 엔지니어링, 데이터, 기획 등을 중심으로 200여명이 대상이다. 아웃바운드(해외여행) 등 신사업 개발과 숙박, 액티비티, 맛집 같은 기존 비즈니스를 고도화 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한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매력적인 대규모 채용으로 더 발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재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행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인재들이 모여 시장을 혁신하고 발전시키도록 최선의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채용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유통 시장 성장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신장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동기 대비 16.1% 늘어났다. 앞서 코로나19의 발생 첫해에 온라인 유통 매출은 전년 대비 18.4% 늘었고 반면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3.6% 감소했다.

유통의 무게중심이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모바일로 옮겨갔다. 뒤쳐질 수 없는 기업들은 IT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귀한 몸' IT 개발자 채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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