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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700억원 규모 타이어공장 수주...유럽시장 저변 확대 기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0.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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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체코서 타이어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기술력, 발주처 신뢰, 상품·지역 경험이 수주 확보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연계수주와 유럽시장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넥센타이어와 1700억원 규모의 '유럽공장 2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 70㎞에 위치한 자테츠(Zatec) 지역에 타이어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장에서는 하루 1만6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조달과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조감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조감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수주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 1단계 공사'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발판으로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 연계수주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수주로 글로벌 타이어 기업 넥센타이어와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고, 추가 증설공사 등 연계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럽 지역에서의 저변을 넓혀, 지역 내 주요 연계산업으로의 사업확장 가능성도 높였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전사적 기술혁신 성과도 적극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발주처와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확실히 다지고, 유럽 플랜트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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