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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한길 영입추진에 우려..."반문 집합소처럼 되면 총선 재판될 수도"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11.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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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영입과 관련해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반문 집합소처럼 된다면 2020년 총선의 재판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1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대표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영입하는 것이 정해졌냐'는 질문에 "지금 통합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콘셉트가 잘 잡혀야지 국민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화하는 이준석 대표(왼쪽)과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화하는 이준석 대표(왼쪽)과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상징성 있는 인사 영입과 실무를 하는 인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김한길 전 대표는 실무도 할 수 있고, (상징적인) 영향력도 있어 확장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우리 후보는 이런 해석의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를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전 대표 합류에 부정적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후보에게서 김 전 대표의 이름을 들은 바가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어떤 분들이 앞서나간 게 아닌가"라고 부연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역할론과 관련해선 "이분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바가 있다"면서도 "확정적이라고 말씀드리기 애매한 부분은 조금 있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김병준 전 위원장과 우리 후보가 상당한 소통이 있었던 것은 맞고 여러 차례 교감이 있기 때문에 후보는 김병준 전 위원장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며 "(그런데) 비대위원장을 그만두고 나가 계신 동안에 여러 인사에게 부담이 될 만한 인터뷰를 많이 하셨다. 개인적으로 푸셔야 할 것도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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