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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아웃백 인수 최종 완료...'치킨 외' 인지도 아쉬움 떨칠까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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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bhc그룹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완료했다. 치킨을 제외한 다른 외식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하단 평가를 받아온 bhc그룹이 아웃백을 앞세워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hc그룹은 지난 7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인수 절차 업무를 진행한 가운데 17일 SPA(주식매매계약)의 이행사항을 성실히 모두 완료하여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현종 bhc그룹 회장. [사진=bhc그룹 제공]
박현종 bhc그룹 회장. [사진=bhc그룹 제공]

현재 bhc그룹은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bhc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놀라운 성장을 보인 bhc그룹의 성공 DNA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 접목해 아웃백 브랜드를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기업을 넘어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bhc그룹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최대 종합외식기업으로의 성장은 물론 고객 만족을 통해 국내 외식업계를 이끌어 가는 리딩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웃백 최대주주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다. 당시 bhc그룹은 경쟁후보였던 대신PE-유안타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치열한 접전 끝에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이후 세부 조건 협상을 거쳐 SPA를 마쳤다. 

그간 bhc는 치킨 프랜차이즈 외 다른 외식 브랜드의 인지도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아웃백은 패밀리레스토랑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아웃백이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bhc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소고기 업체 창고43과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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