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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2차전지용 셀 파우치 제조 분야 진출...내년 하반기 충북 진천 공장 준공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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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2차전지용 셀 파우치(Cell pouch) 제조 분야에 진출한다. 내년 하반기 충북 진천군 자사 공장단지 내에 공장을 증설하고, 완료된 생산 라인부터 가동을 시작해 2023년 시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가 2차전지용 셀 파우치 제조 분야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충북 진천군 자사 공장단지 내에 2차전지용 셀 파우치 생산 공장동을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진천군과 함께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신규 사업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송기섭 진천군수(왼쪽)가 19일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원시스템즈 제공]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송기섭 진천군수(왼쪽)가 19일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원시스템즈 제공]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동원시스템즈에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확정 금액 700억원에 추가 검토 금액 300억원을 더해 최대 1000억원 규모다.

신규 공장동은 증설이 완료된 생산 라인부터 가동을 시작해 2023년 시제품 생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까지 투자를 완료해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일반적인 원통형 캔, 각형 캔 배터리와 비교해 내부 공간 효율성이 높다. 높은 공간 효율성 덕분에 에너지 보관 밀도가 크고, 외관이 단단하지 않아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어 전기차를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의 디자인에 따라 알맞은 모양으로 제작할 수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 배터리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파우치형 배터리 점유율은 2018년 14.4%에서 2020년 27.8%로 약 2배가량 늘었다.

앞서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2차전지용 캔 제조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2차 전지 전문 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지난해 2차 전지 부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설정한 이후, 당초 계획대로 생산 가능 품목을 순서대로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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