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유명섭 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을 선임했다. 유 신임대표는 대한항공 한국지역 마케팅담당 임원,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등을 지낸 항공업 전문가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전 제주항공 유명섭 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는 22일 정식 취임 후 기존 심주엽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에어프레미아에 합류할 예정이며, 유 대표는 에어프레미아 안전운항체계 강화와 중장거리 여객/화물 영업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1964년생인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항공대 항공경영 대학원 박사를 마친 뒤 2001년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에서 영업∙마케팅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대한항공 영업기획팀장, Revenue Management 담당 임원, 한국지역 마케팅담당 임원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에는 제주항공 영업본부장을 시작으로 커머셜본부장을 역임했다.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는 "FSC와 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폭 넓은 항공업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에어프레미아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정진하겠다"며 "편안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합리적인 가격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