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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 포럼' 12월 8일 개최...잠재력과 교류 기회찾는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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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태도국과 한국이 양측의 관계를 한층 심화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6일 대한민국 외교장관과 태도국의 외교장관 및 대표가 화상으로 만난 ‘제4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간 협의체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가운데 무역· 문화· 관광 진흥 및 인적자원 개발 등의 의제들을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2021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 포럼 (2021 Korea-Pacific SDG Forum)’이 오는 12월 8일 오전 10시부터 17시30분까지 여수 디 오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2021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 포럼 (2021 Korea-Pacific SDG Forum)’ 포스터 [사진=태평양 관광기구 제공]
‘2021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 포럼 (2021 Korea-Pacific SDG Forum)’ 포스터 [사진=태평양 관광기구 제공]

태평양의 경제성장, 빈부격차 축소, 문화적 가치, 다양성 보존, 정보통신기술 개선 등 무역 이외의 거의 모든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준 국제기구인 태평양 관광기구(지사장 박재아)와 전라남도 여수시(시장 권오봉)와 전라남도관광재단(대표 이건철)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외교부가 후원하는 본 포럼은 세계에서 가장 섬이 많은 태평양에 위치한 14개의 태도국과 태평양을 앞바다로 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섬이 많은 전라남도가 힘을 합쳐 ‘태평양 시대’를 여는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을 비롯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섬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개발하고 알리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기관, 학계, 재계, 대학(원)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장이다.

본 포럼에서 태평양 관광기구와 여수시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및 한-태평양 섬리더 양성, 무역, 관광 진흥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협약을 맺고,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역경제, 문화관광, 역량강화’ 세 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볼거리, 창의적인 시도들을 선보인다.

MICE(마이스), 의료관광 등 섬 개발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될 업계 지형도와 대안을 공유하는 발표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 컴퍼니 부사장이 코로나와 현 MZ 세대의 영향으로 변화된 사회상과 지속 가능한 여행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GBA의 오시난 회장은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의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소개하며, 농축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를 찾는 기업을 지원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도 참여한다.

또한, 태평양도서국과의 교류 활성화에 참고 가능한 모범사례로 ‘데스티네이션 메콩’의 캐서린 하멜 대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방법을, 구스데 나마루빠 대표는 ‘인도네시아 발리 POD 초콜릿의 세계화와 발리의 마을기반관광(CBT)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한국마이스관광콘텐츠협회의 심우섭 회장 및 임원진들이 이끄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섬 여행’ 토크쇼를 통해 대학생과 학자들 간 집단지성을 형성하고 교류하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포럼에선 한국에 아직 소개된 적 없는 피지, 사모아 등 태평양 도서국의 현지인들이 만든 화사하고 독특한 물품들과 전남과 여수의 특산물 전시도 열린다. 해외 참가자 전용으로 오후 12시 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도서국의 농축산업 부가가치 창출 방안’ 강연에서는 K스마트코리아가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 한국 스마트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태도국에 접목할 수 있는 한국의 스마트 농축산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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