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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라풀렌' 품목 허가 획득...미용성형용 필러 시장 진출 본격화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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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미용성형 시술에 쓰이는 필러 '라풀렌'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미용성형용 필러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용성형 시술에 쓰이는 필러 라풀렌의 품목 허가를 획득해 필러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개발한 미용성형용 필러 '라풀렌' 포장 이미지. [사진=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제공]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개발한 미용성형용 필러 '라풀렌' 포장 이미지. [사진=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제공]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폴리카프로락톤(PCL)을 주성분으로 하는 안면 성형 시술용 필러다. 필러는 대개 얼굴 부위의 주름을 완화하고 움푹 꺼진 부위의 볼륨을 채우는 데 주로 쓴다.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PCL 성분 필러가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관계자는 "PCL 성분 필러가 현재 주류를 이루는 히알루론산(HA) 성분 필러보다 효과를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하며 "내년 3월부터 국내외에서 라풀렌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이후 라풀렌을 안면 부위 팔자 주름 외에 다른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치료범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미용성형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영국 미용성형제품 유통기업 '처치 파마시'(Church Pharmacy)에 안면성형용 리프팅 실 '크로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사측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에서 판매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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