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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액 1052억달러 신기록 달성…수출저변 확대 등 효과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1.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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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관세청은 중소기업 수출액(지난 29일 기준)이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국내 수출 벤처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 등이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무대에서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뒷받침된 결과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은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날 기준으로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인 2018년 1052억달러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수출액에서 중소기업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간 중소기업 수출액은 2018년(1052억달러), 2019년(1009억달러), 2020년(1007억달러) 등으로 10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해왔다.

중기부와 관세청은 "중소기업 수출 최고치 기록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우리 수출기업이 벤처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 등이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1∼10월 누적 기준으로 중소기업 수출액을 보면 2010년 752억달러에서 올해 953억달러로 11년 만에 26.7% 불었다. 동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는 7만4851개사에서 8만7019개사로 16.3% 증가했다. 수출액이 100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수도 1834개사로 2010년 10월(1378개사) 대비 33.1% 급증했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도 같은 기간 375억달러에서 499억달러로 33.1% 증가했다. 올해 10월 기준 수출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은 9497개사(192억달러), 창업기업은 2만4387개사(180억달러), 소상공인은 2만5220개사(90억3000만달러) 등이다.

올해 기준 중소기업 수출 대상국은 1위 중국(20%), 2위 미국(12%), 3위 베트남(9%), 4위 일본(8%), 5위 홍콩(3%), 6위 대만(3%), 7위 독일(3%), 8위 인도(2%), 9위 인도네시아(2%), 10위 러시아(2%) 등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부터 10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10년간 중소기업 수출액 추이 [사진=관세청 제공]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에 있는 포토프린터 제조업체 프리닉스에서 수출 중소기업 6개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수출실적 증가세 유지를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관세청 임재현 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데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화장품, 반도체제조장비, 의약품, K푸드 등 각 분야의 견실한 중소기업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중소 수출입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벤처·소상공인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수출 최고치 돌파라는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향후 수출정책에 반영해 이러한 모멘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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