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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랫폼 브랜디 660만 회원 개인정보 유출..."강력한 재발방지 프로세스 구축하겠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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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딥웹의 해킹포럼에는 '브랜디' 회원 7백만 명의 개인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게재돼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빚은 패션 플랫폼 브랜디가 회원정보 유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신원 미상의 해외IP가 브랜드 회원 정보에 접근한 뒤 ID를 포함한 660만여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브랜디는 30일 "당사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시는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개인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추가 안내에 나섰다.

개인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추가 안내에 나선 패션 플랫폼 브랜디 [사진=브랜디 제공]
개인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추가 안내에 나선 패션 플랫폼 브랜디.  [사진=브랜디 제공]

지난 10월 한 딥웹에 브랜디 회원 700만명의 개인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10월 22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브랜드는 이후 서비스에 대한 보안점검과 유출의심 경로에 대한 차단 조치를 진행했다.

브랜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는 'ID, 이메일,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 이메일, 성별, 암호화된 비밀번호’다. 주민번호나 카드 번호 등 결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측은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며 고객별 유출 정보 확인에 대한 이메일을 발송했다.

브랜디는 지난 8월 29일, 30일 신원 미상의 해외IP가 브랜디 회원 정보에 접근했다며 1개 이상의 정보가 유출된 회원은 약 400만 여명이라고 밝혔다. ID까지 포함하면 660만 여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브랜디 관계자는 이번 회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강력한 재발방지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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