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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형마트 리뉴얼·슈퍼마켓 신규 출점...코로나 쇼크 속 오프라인 강화 행보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2.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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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오프라인 유통가가 위축된 가운데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리뉴얼·슈퍼마켓 신규 출점을 진행하며 오프라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제훈 사장은 지난 5월 취임 인사를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려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환경을 조성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으로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를 만들고 △홈플러스의 첫 번째 고객인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취임 첫날부터 점포 현장으로 출근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는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발표한 청사진의 연장선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강서 본사 [사진=홈플러스 제공]

노후화된 대형마트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리뉴얼하고, 팬데믹 이후 높은 고객 접근성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슈퍼마켓(SSM) 체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6년만에 신규 출점을 단행하는 등 주춤했던 오프라인 사업에 투자해 승부수를 띄웠다.

리뉴얼 점포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 패턴에 발맞춰 판매공간 조정을 통해 식품 중심의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우선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신선식품 공간을 보다 넓게 확보해 먹거리를 강화하고 상품 구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비식품 판매 공간은 과감히 줄이되, 보다 과감한 MD 최적화를 시도해 새로운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비식품 매장 최적화로 확보된 공간은 휴게공간과 체험공간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내어주는 등 보다 쾌적한 쇼핑을 위해 점포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6년 만에 신규 출점을 단행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을 오픈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속적인 추가 출점을 통해 로컬 상권의 정겨운 ‘이웃 슈퍼’의 역할을 맡아 지역 고객의 쇼핑 편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출점 점포 인근의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인 등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지난 1일 본사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Express 자산운영팀’을 ‘Express 신규점개발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규점 개발 업무를 추가해 수행하며 오프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지속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근무할 인력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신규 채용도 멈추지 않고 지속할 계획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드리며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오프라인 사업 투자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회사, 지속 가능한 회사, 직원이 행복한 회사, 그리고 어떠한 경쟁에도 이길 수 있는 단단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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