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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공기청정기 8종 비교 분석...삼성·LG·코웨이 미세먼지 제거 '우수'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2.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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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공기청정기 8개 브랜드의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필터 교체 비용과 전기료가 제품에 따라 최대 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LG·코웨이의 공기청정기는 유해가스·미세먼지 제거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6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공기청정기 8개 브랜드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평가 대상은 삼성(AX40A5311WMD), 샤오미(AC-M14-SC), 위닉스(ATGH500-JWK), 코웨이(AP-1019C), 쿠쿠 (AC-12X30FW), 클라쎄(WKPA11D0XPDP1), LG(AS120VELA), SK매직(ACL-131T0) 등이다.

미세먼지(지름 0.3㎛) 제거 성능을 나타내는 제품별 표준사용 면적은 표시 대상 7개 제품이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SK매직 제품은 표준사용 면적 표시대상이에 포함되지 않아 제외됐다. 

공기청정기 연간 유지관리비용 조사결과 [그래픽=한국소비자원 제공]
공기청정기 연간 유지관리비용 조사결과 [그래픽=한국소비자원 제공]

폼알데하이드와 톨루엔, 생활 악취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초산 등 5개 유해가스 제거율 부문에서는 삼성과 코웨이, 쿠쿠, LG, SK매직 제품이 '상대적 우수'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5종도 최저평가(상대적 미흡)를 받은 항목은 없었으나 1~2개 항목에서 보통 평가가 나왔다.

가성비 제품으로 알려진 샤오미 미에어 3C는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성능은 우수했으나 유해가스제거·탈취효율 및 소음에서 보통 평가를 받았다.

최대풍량으로 운전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제품별로 45 dB(A)~50 dB(A) 수준이었다. 환경부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조용한 주택의 거실은 40dB(A), 조용한 사무실은 50dB(A), 보통의 대화 소리·백화점 내 소음은 60dB(A) 수준이다.

제품별로 필터 권장 교체 주기는 6개월부터 16개월까지 차이를 보였다. 필터 교체 비용은 1년을 기준으로 할 때 샤오미 제품이 2만89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매직 제품이 6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하루 7.2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간 에너지비용은 쿠쿠 제품이 8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 제품이 1만6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코웨이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에 표시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간 에너지 비용 등 일부 항목이 허용오차범위를 넘어서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코웨이 측은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회신했다.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 정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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