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태원 SK 회장, 글로벌 ESG 투자 가속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2.06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스웨덴 발렌베리가가 만든 투자전문기업 총수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올들어 민간 경제외교와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 회장을 만나 그린에너지,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분야 투자 관련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세운 투자전문 기업으로, 2019년 스웨덴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됐다. 시가총액 60조원, 운용자산 규모만 90조원에 달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포함 전세계 24개국에 1000여명이 근무중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 회장을 만났다. [사진=SK그룹 제공]

발렌베리 가문은 특히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지배구조, 배당금 사회환원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렉트로룩스(가전), 아스트라제네카(제약), 스토라엔소(제지) 등 유수의 기업들을 소유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최 회장은 SK의 탄소감축 노력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동시 추구, 지배구조 혁신 등을 소개했으며, 욘슨 회장은 SK의 선진적 경영활동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 회장은 “한국은 특히 수소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SK역시 수소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욘슨 회장은 “한국 수소 비즈니스 발전 속도가 유럽에 비해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공감을 표한 뒤, “SK그룹이 하는 어떤 분야에서든 협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양측은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지향적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이 SK 측 설명이다. 최 회장이 SK가 한국과 미국에서 다방면에 걸쳐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욘슨 회장은 해당 분야의 상호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뜻이 있다는 답을 제시했다.

최 회장과 욘슨 회장은 양사가 글로벌 각지에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