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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타임특가에 큐레이션 기능 추가한 뒤 일매출 35% 증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2.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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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위메프가 '타임특가 큐레이션' 전략으로 유저(User, 위메프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타임특가 행사인 '슈퍼타임특가'에 큐레이션 기능을 더한 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영업손실을 점점 줄이고 있는 위메프가 타임특가 큐레이션으로 플러스 행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메프는 11월 한 달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슈퍼타임특가 하루 평균 거래액이 큐레이션 기능 추가 직후인 5월 한 달 대비 3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구매자 수도 18% 늘었다.

위메프 11월 슈퍼타임특가 하루 평균 거래액이 '큐레이션' 기능 추가 직후인 지난 5월 대비 35% 증가했다. [그래픽=위메프 제공]
위메프 11월 슈퍼타임특가 하루 평균 거래액이 '큐레이션' 기능 추가 직후인 지난 5월 대비 35% 증가했다. [그래픽=위메프 제공]

슈퍼타임특가는 지난해 11월 ‘슈퍼투데이’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4월23일부터 ‘인기 트렌드 상품을 놀라운 가격에 제공한다’는 목표로 큐레이션 기능을 업그레이드, 명칭을 변경했다. 슈퍼타임특가 상품은 인기 검색어 순위 및 키워드, 판매데이터 등을 분석해 매일 하루 4번(00시, 06시, 12시, 18시) 6개 트렌드 상품만 엄선한다. 이렇게 선별한 상품은 한정수량 최저가로 위메프 메인 페이지에서 단독 판매한다.

위메프 메인 페이지에 오랜 시간 상품이 노출되면 고객 접속도 늘어난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파트너사에게 부과되는 별도 광고비는 0원이다. 위메프는 "업계 최저 수수료도 보장한다"며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여 파트너사가 트렌드 상품을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에 충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메프 슈퍼타임특가는 단순히 박리다매형 상품 구성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그 시기에 구매하고 싶은 실시간 트렌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선보이는데 주력한다. 실제 지난달 슈퍼타임특가 상품으로 기획한 최저가 빼빼로(10갑+달력 구성) 4000개 한정수량이 판매와 동시에 완판됐다. 이 날 슈퍼타임특가 하루 매출은 5억원을 기록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매일 인기 트렌드 상품을 가장 저렴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타임특가에도 큐레이션 기능을 더했다"며 "여러 플랫폼을 비교하지 않아도 항상 위메프에서 원하는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큐레이션 상품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해 38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542억원)과 순손실(606억원) 또한 전년보다 각각 28.5%(215억원), 25%(202억원) 개선돼 적자폭을 개선했다. 10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위메프가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수익률 지표를 개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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