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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정밀심사 끝에 대우건설 품에 안는다...독립경영·브랜드 시너지 기대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12.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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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우건설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의 품에 안긴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에 대한 정밀 실사를 마치고 인수합병(M&A)를 마무리하면서 양사의 독립경영과 독립브랜드 원칙을 고수해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중흥그룹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계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과 대우건설 최대 주주인 KDB 인베스트먼트의 이대현 대표만 참석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실사를 마치고 새주인이 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KDBI는 지난 7월 대우건설 지분 50.75%(주식 2억1093만1209주)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그룹을 선정했다. 이어 8월에 중흥그룹과 주식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번에 대우건설에 대한 상세 실사가 마무리되면서 최종 본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인수대금은 2조에서 2조100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흥건설은 9일 본계약 체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대금을 납부하고 나면 대우건설을 품에 안게 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가 5위이며, 중흥그룹의 소속 건설사인 중흥토건은 17위, 중흥건설은 40위로,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3위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흥건설 관계자는 "초기부터 말했듯 각사의 독립경영을 이어가면서 푸르지오와 S클래스는 브랜드를 각자도생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우건설 인수 후에도 더욱 튼튼한 토양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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