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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저널리스트들의 열정과 고뇌를 담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02.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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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열정과 고뇌를 담은 실화 바탕의 영화 <뱅뱅클럽>이 지난 2일 개봉해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지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1990년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내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뱅뱅클럽>은 총알이 날아다니는 위험 속에서도 한 장의 사진을 위해 열정을 불태운 네 포토저널리스트의 이야기다. 꽃미남 배우 ‘라이언 필립’(그렉 마리노비치 역)의 마초적 매력을 볼 수 있는 신작이라는 점, 헐리우드 신예 스타 ‘테일러 키취’(케빈 카터 역)의 첫 주연작이라는 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뱅뱅클럽>은 개봉 이후 사실감을 살린 연출과 실제 포토저널리스트들을 보는 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

‘수단의 굶주린 소녀’로 풀리처상을 수상한 ‘케빈 카터’의 기사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는 ‘스티븐 실버’감독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뱅뱅클럽>을 통해 처음 극영화에 도전했다. 이번 영화가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다큐멘터리를 작업했던 감독의 세심한 연출 기법들이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 실제를 방불케 하는 사실감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특히 배우들은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사진 찍는 포즈 하나부터 고뇌에 찬 그들의 내면까지 표현해 내 실제 ‘뱅뱅클럽’의 멤버이자 원작자인 ‘그렉 마리노비치’와 ‘주앙 실바’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뱅뱅클럽’을 비롯한 포토저널리스트들의 활약으로 세계의 이목은 남아프리카의 내전과 인종차별로 집중되게 되었고, ‘넬슨 만델라’를 비롯한 흑인인권운동가들의 활약도 빛을 발하게 되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풀리처상 수상으로 주목을 받은 포토저널리스트들에게 열정 가득한 순간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영화는 그들이 느끼는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고뇌의 순간을 보여주며 기록을 위해 셔터를 눌러야만 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참혹한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괴로워했지만 정작 할 수 있는 일들은 셔터를 누르는 일 밖에 없었다. 영화 <뱅뱅클럽>은 끊임없이 네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열정 어린 모습을 담고 있지만 세계가 주목한 한 장의 사진이 탄생하기까지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뇌의 순간에도 집중한다. ‘수단의 굶주린 소녀’로 풀리처상을 수상했지만 소녀를 구하지 않았다는 도덕적 비난을 받았던 ‘케빈 카터’의 고뇌 역시 여느 포토저널리스트들의 딜레마와 통한다. 하지만 그의 사진 덕분에 지구촌의 시선은 존재감조차 없었던 수단으로 향했고, 구호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신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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