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체험행사로 진화된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05.02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는 행사에서 체험 행사로!

덕수궁 대한문 앞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그동안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위주로 진행되왔지만 이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간다.

서울시는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5개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국내·외 관람객들과 보다 많은 소통·공감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덕수궁 대한문 앞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1996년부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3회(11:00, 14:00, 15:30)에 걸쳐 진행해오고 있으며 교대의식이 끝나면 순라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순라의식은 1일 2회(11:25, 15:45)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오전에는 덕수궁에서 청계천을 경유해 보신각까지 왕복하는 순라코스, 오후에는 덕수궁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왕복하는 순라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지난해 약 106만 명이 관람하고, 일부러 찾아오는 외국인이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 속에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중인 ‘전통복식 체험’에 추가로 더해지는 4개 체험프로그램은 5월 1일(화)부터 시작되며, ▴관람객의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 진행 ▴행사 시작 알리는 ‘개식타고’ 체험 ▴시민체험 안내 서포터즈 운영 ▴왕궁 수문군과 함께 포토존 체험으로 추억 만들기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관람객의 수문장 교대의식 진행’은 국내외 관람객 2명의 수문장 체험 희망자를 사전에 접수 받아 1시간 정도 교육 후 수문장 교대 의식 진행에 참여하는 체험이다.

수문장 교대의식 체험은 서울시의 시민제안제도인 천만상상 오아시스의 시민제안을 반영해 이뤄지게 됐다.

시는 5월 1일부터 매일 선착순 2명을 선발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은 수문장교대의식 홈페이지(www.royalguard.or.kr)의 ‘나는 수문장이다’ 체험코너에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체험자는 수문장과 똑같은 복식을 착용하고, 오후 2시 교대의식에서 수문장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관람객의 개식타고 체험’은 관람객 중 희망자를 접수받아 수문장 교대의식 시작을 알리는 개식타고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밖에 기존에 하고 있었던 ‘전통복식 체험’은 수문장 교대의식 진행 중 체험 희망자를 접수 받아 복식을 직접 착용하는 체험이다.

또, ‘시민체험 안내 서포터즈 운영’은 제1기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해, 서포터즈단이 매주 주말에 수문장 교대의식 관람객들의 체험행사를 안내하며, 해외 잠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홍보도 한다.

‘수문군과 관람객의 포토타임’은 수문장 교대의식 종료 후, 교대군이 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람객들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 수문군과 함께 다양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서울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기존 눈으로만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수문장이 되어보고, 개식타고도 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를 국제적 관광 상품으로 더욱 발전시켜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보미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