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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반말, 그의 이중인격이 의심된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11.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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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이 남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나 더 까봐야 그의 매력이 바닥날까? 화제가 되고 있는 주원 반말 역시 그가 가진 매력 중 하나다. 더욱이 이번 주원 반말은 그가 드라마 속에서 보여줬던 까칠함 혹은 냉철한 카리스마와 전혀 상반되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사랑하지 않으려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주원의 인간적인 매력, 과연 그의 ‘이중인격’이 보여주는 강력한 매력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드라마 속에서 보여줬던 주원의 모습은 지난 2010년 방송됐던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대표된다. 당시 작품에서 보여줬던 악역의 전형은 그의 매서운 눈매와 함께 강한 임팩트를 남길 만한 것. 이 뿐만이 아니다. 최고의 화제를 뿌리며 종영했던 ‘오작교 형제들’에서 보여줬던 주원의 까칠함은 ‘제빵왕 김탁구’에서 이어지는 카리스마와 그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오작교 형제들’에서 드러난 주원의 ‘차도남적 면모’는 사랑에 서툰 낭만적 로맨티스트의 모습이 플러스 요소로 가미되며 그의 매력을 한꺼풀 더 벗겨냈다.

이는 얼마 전 종영하며 각시탈 붐을 일으켰던 ‘각시탈’ 역시 마찬가지다. 이 드라마에서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에서의 냉철함과 ‘오작교 형제들’에서의 로맨틱 가이의 모습과 더불어 인간적 고뇌까지 함께 짊어진 민족 투사를 연기하며 많은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그야말로 한 작품, 한 작품이 더해갈수록 그의 매력도는 한 단계씩 ‘UP’된 셈이다.

이번 주원 반말 역시 그 다음 단계에서 드러난 매력도다. 더욱이 이번에 공개된 주원 반말은 드라마 속에서 연출된 캐릭터가 아닌 ‘인간 주원’의 리얼한 모습이라는 데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주원 반말 에피소드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를 통해서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주원은 드라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1박 2일’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 그리고 과거의 사랑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여심을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끌며 시청자의 배꼽을 쥐게 한 에피소드는 따로 있다. 바로 KBS 2TV 일요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두에 오른 순간이다. 실제로 게스트 주원을 비롯해 MC 김승우, 이수근 모두 ‘1박2일’을 이끌어가는 핵심 멤버들이다. 이에 셋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녹화 당시의 포복절도 비화들이 화제의 중심에 오르게 된 것. 이번 주원 반말 또한 그 중 하나다.

화제의 주원 반말은 김승우가 “방송을 본 내 친구들이 주원이 반말하는 것을 보고 ‘쟤 저러는 건 콘셉트냐, 원래 말투가 저런 거냐’고 묻더라. 내가 원래 성격이 저렇다고 하니까 전부다 ‘걔 미친 거 아냐?’라고 했다”는 말로 서두를 떼면서부터 화제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당황한 듯 연신 손부채질을 해대던 주원은 “그러면 안 되는데 형들에게 말을 놓는 버릇이 있다”며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안 고쳐진다”는 말로 주원 반말 이유를 고백해 왔다. 실제로 ‘1박2일’ 첫 촬영 당시에도 형들에게 존댓말을 쓰리라 다짐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또 반말을 해버렸다는 것. 특히 “내가 ‘녹화 들어가자’ 혹은 ‘밥 먹어야지’라고 하면 주원은 ‘응’, ‘알았어’라고 대답하더라”는 김승우의 말과 “하루는 내가 비오는 날 처마 밑으로 주원을 불러서 반말에 대한 주의를 줬다. 그랬더니 마지막에 ‘응. 알겠어, 형’이라고 하더라”는 이수근의 증언은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하는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주원 반말을 폭로하듯 증언해내는 ‘형들’은 결코 이러한 그의 행동을 비난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이들이 함께한 ‘1박2일’은 어느덧 출격 7개월째를 맞고 있다. 오랜 시간 서로 부대끼며 각자의 인간적 면모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이 바로 멤버들인 것. 결국 자기 본연의 모습을 가장 리얼하게 드러내주고 있는 주원 반말은 함께 하는 멤버들에게나 시청자에게나 꽤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주원 반말에서 드러난 그의 진국 매력, 과연 까도까도 새롭기만 한 주원이 이다음에는 또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팬 심을 자극해 올지 많은 누리꾼들이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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