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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차, 확실히 잘 나가더니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11.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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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스타에는 또 누가 있나?

소녀시대 멤버들의 차가 베일을 벗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소녀시대 차, 꽤 화려하다. 역시 스타들의 차는 그들의 ‘몸값’을 측정하게 하는 인기의 척도와도 같다. 범상치 않은 차종으로 자신들의 인기를 인증하고 있는 ‘잘 나가는 스타’들에는 소녀시대 말고 또 누가 있을까?

연예인들의 부를 가늠하게 하는 첫 번째 척도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그들의 집이다. 방송을 통해 심심찮게 공개되곤 하는 스타의 집은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 혹은 화보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럭셔리한 인테리어 등으로 대표되며 누리꾼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예인들의 인기의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주목하게 되는 것은 그들의 차다. 이번에 공개된 소녀시대 차 역시 마찬가지다. 유재석을 비롯한 몇몇 연예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스타들이 자신들의 인지도와 비례하는 높은 가격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소녀시대 차는 지난 15일 한 수입자동차 업계의 조사 자료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들 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소녀시대 멤버 가운데 효연을 포함한 3~4명이 BMW 미니를 보유하고 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소녀시대 제시카는 BMW320i를, 윤아는 폭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쿠페 시코로를, 태연은 포르쉐의 박스터를 자신들의 애마로 애용하고 있다.

역시나 예상은 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소녀시대 차 목록은 꽤나 화려하다. 실제로 소녀시대 멤버들 가운데 다수가 애용하고 있다는 BMW미니의 경우, 그 가격은 3000~4000만 원선을 자랑한다. 여기에 제시카의 애마인 BMW320i는 이보다 조금 더 비싼 4400~5500만 원선이다. 소녀시대 차가 보여주는 고가의 행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알려진 시세에 따르면 윤아의 시코로 가격은 4000만 원선, 태연의 박스터는 여기의 두 배에 가까운 8000~1억 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외제차 일색인 소녀시대 차는 그 목록을 나열하는 것부터가 범상치 않게 다가온다. 하지만 알고 보면 소녀시대 차 못지않은 화려한 외제차를 자신의 애마로 몰고 다니는 스타들은 꽤 많다. 대표적인 예로 이승기와 조권의 폭스바겐 골프, 손예진과 이민정의 미니 컨트리맨, 김재중의 람보르기니, 김준수와 박유천의 페라리, 지드래곤의 밴틀리, 이특의 벤츠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여기에 거론되지 않은 수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이름만 들어도 ‘헉’ 소리 나는 고급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과연 스타의 차가 그들의 인기의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고로 해당 연예인의 인지도에 따라 그들의 수입은 천정부지로 치솟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자신의 높은 수입으로 자신이 원하는 고가의 외제차를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 하지만 소녀시대 차를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이 고가의 외제차를 소유할 수 있게 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협찬이다. 실제로 외제차 업계에서는 연예인들 가운데 외제차를 자기 돈으로 구매하는 이는 별로 많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톱스타들이 타고 다니는 외제차들은 수입차 업체들이 자사 브랜드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무료 시승의 개념으로 차량을 지원해주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이것이 일명 수입차 업체들의 ‘연예인 마케팅’이라는 것. 실제로 혼다코리아가 원더걸스의 선예와 예은에게 자사 모델 CR-Z 차량을 장기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또한 이러한 연예인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다.

결국 높은 몸값과 인기 그리고 인지도를 자랑하는 스타들은 소녀시대 차와 같이 고급 외제차를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것이 스타들의 차가 그들의 인기 척도로 작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는 것. 드디어 베일을 벗은 소녀시대 차, 그들의 화려한 차종은 여전한 소녀시대의 건재함을 과시하게 하는 증표가 된 셈이다. 김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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