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계에는 여러가지 재능을 갖춘 팔방미인들이 참 많이도 있다. 한국의 데미안 허스트를 꿈꾸는 최지인 아나운서도 그 중 하나다. 미모에 지성을 겸비한 그녀가 예술적 재능까지 갖추었으니 어찌보면 참 욕심쟁이다.

최근 최지인 아나운서가 도어즈아트페어에서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이다. 이번에도 최지인 아나운서는 많은 작품을 판매해 단순히 작업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판매에까지 연결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최지인 아나운서는 데미안 허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홍보해 작품을 판매하는데에도 실력을 보인것처럼 자신의 작품이 “나만 소장하는 그림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그림이 되길 바란다”며 ‘착한지인씨’ 아트상품도 보다 많은 장소에서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인 아나운서는 “방송은 안할거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도 주말 오전 뉴스와이드를 진행하고 있고, 아나운서로도 그림을 쉽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방송에 대한 앞으로의 의지도 내비치며 "필기공부와 미술을 병행 했던 것처럼 선택과 집중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앤디워홀이 그랬던 것처럼 방송도 하면서 그림도 그리는 사람으로, 그리고 삽화가로도 활약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싶다“고 활동영역을 넓히면서도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싶은 바람도 함께 전했다.

최지인 아나운서는 “내년 3월 중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5월 서울 아트페어에서는 화가로써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반짝 뜨는 화가가 아닌 보다 장기적으로 인정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면서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장기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