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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고소, 이 진흙탕 싸움은 대체 언제까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1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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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의 최종 결말은?

한성주 고소 소식으로 그녀가 또 한 번 불명예스런 뉴스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한성주 고소의 상대는 역시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다. 한성주는 한때 자신을 집단 폭행 혐의로 고소한 크리스토퍼 수를 다시금 맞고소 하면서 자신들의 진흙탕 싸움에 불씨를 더욱 댕겼다.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끈질긴 이들의 싸움, 대체 언제쯤이면 깨끗이 막을 내릴 수 있을까?

이번 한성주 고소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15일이다. 이날 한 매체는 “한성주가 지난달 31일, LA카운티 지방법원에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를 고소하는 소장을 접수했다”는 말로 소식을 전해 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접수된 소장에는 한성주의 이름이 아닌 ‘제인 도(Jane Doe)’라는 이름이 기재되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이다. 하지만 소장을 접수한 이가 37세의 여성이라는 점 그리고 1996년 9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SBS 아나운서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봤을 때 그녀가 한성주라는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

이번 한성주 고소로 또 한 번 인터넷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하게 된 크리스토퍼 수는 일찍부터 그녀와 꽤 악연이 깊은 사이다. 그는 지난 2011년 12월, 한성주와 그녀의 가족들을 집단 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자신이 당했던 부당한 협박 그리고 폭행 사실 등을 주장하며 한성주 측을 상대로 5억 원의 피해보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결국 음란 사진 유포와 그로 인한 이미지의 실추로 한성주의 영구적 방송 활동 중단까지 불러왔던 그의 고소는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이 한성주의 손을 들어주면서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법이 자신의 편을 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한성주는 왜 또 그를 고소하고 나선 것일까? 이참에 쐐기라도 박으려는 듯한 고소는 소장에 기재되어 있는 고소 사유들이 적나라하게 알려지면서 한층 누리꾼들을 충격 속에 몰아넣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이번 고소에서 드러난 고소의 근거는 꽤 다양하다. 이는 모두 2010년 5월부터 2011년 5월 사이 1년간 크리스토퍼 수와 연인관계를 유지했던 한성주가 그간의 일을 조목조목 들어가며 기재해 놓은 것. 그 첫 번째가 바로 한성주를 향한 크리스토퍼 수의 낙태 강요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한성주는 크리스토퍼 수와 한창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오던 2010년 10월, 그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결혼식을 올리고 아기를 낳으려던 한성주와 달리 크리스토퍼 수는 낙태를 강요하며 온갖 협박을 일삼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유산을 유도하기 위해 그녀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등산을 강요했다는 한성주의 주장은 충격을 넘어서 경악을 불러오는 것이기도 하다. 

고소장에서 드러난 크리스토퍼 수의 행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강요 끝에 아이를 낙태한 한성주에게 걸핏하면 이를 빌미로 협박을 일삼아 왔기 때문이다. 이는 공인이던 한성주에게 더없이 위태로운 협박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던 것. 이 밖에도 그녀는 이번  고소를 통해 크리스토퍼 수의 폭행, 동의 없는 섹스 동영상과 누드 사진 촬영 그리고 문자 메시지로 보내오던 잦은 협박 등을 폭로하며 철저한 법의 심판을 요구해 왔다.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과도 같다. 번갈아가며 서로를 맞고소하고 흠집 내기에 급급한 두 사람의 모습에 지켜보는 누리꾼들도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할 따름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들의 막장 드라마, 과연 두 사람의 악연은 이번 한성주 고소를 끝으로 영원히 끊어질 수 있을까? 이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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