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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케미신, '누난 내 여자니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11.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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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도 사랑도 ‘연상 체질?’

이민호가 케미신이라는 영광스러운 닉네임을 하사받았다. 상대 배우와의 호흡을 중요시 여기게 되는 배우 세계에서 이민호 케미신만큼 기분 좋은 별명은 없지 않을까?. 우연의 일치인지 하는 작품마다 ‘연상녀’와 호흡을 맞추며 케미신의 면모를 마음껏 뽐내 왔던 이민호,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연상녀’와의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으니 과연 진정한 ‘연상 케미신’이 아닐 수 없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민호 케미신은 인터넷에 새롭게 떠오른 신조어다.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스트리와 능력자를 의미하는 신이 결합된 말로 상대배우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에게 붙여지는 별명인 것. 마치 화학작용을 일으키듯 상대배우와 완벽히 녹아나는 이에게 사용되는 영예스런 별명인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케미신이라는 별명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신의’에서 김희선과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어 냈던 이민호에게 붙여졌다.

실제로 이민호 케미신 별명은 최근 진행된 그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다시 한 번 화두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 12월호에서 가진 화보 촬영을 통해 짬짬이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인간적 매력을 과시해 왔다.

이에 이민호는 케미신이라는 별명이 언급된 순간에도 “케미신이라는 말이 처음에는 뭔지 몰랐다. 상대배우와 어색하지 않게 지내려 애쓰는 편이다. 나이는 나보다 많지만 작품 설정대로 인물 이름을 불러보거나 장난을 치기도 한다. 처음 시작할 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는 말로 겸손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즉 나이차로 인한 서먹함을 없애기 위해 상대배우와 친밀감을 유지하려 노력한다는 것. 실제로 그는 케미신에 걸 맞는 폭풍 친화력을 과시하며 몇 차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그가 보여주는 이러한 소탈한 매력은 종종 스태프들에 의해 증언되며 이민호를 향한 대중의 호감도를 높이기도 했던 것.

그리고 이러한 케미신 면모는 지금까지 그가 연기해 왔던 많은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증명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역대 출연작을 통해 꽤 많은 ‘연상녀’와 호흡을 맞추며 완벽한 연기 궁합을 선보여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꽃보다 남자’의 상대역이었던 구혜선,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 그리고 ‘신의’의 김희선 모두 이민호와 찰떡궁합을 선보였던 ‘연상녀’들이다. 이 모두 “나이차이가 어색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쓴다”는 이민호의 케미신의 면모가 십분 발휘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연상녀 전문 배우’의 탁월한 노하우가 드러나는 것.

어디 이 뿐일까. 이민호는 연기뿐만 아니라 사랑에서도 자신의 ‘연상 체질’을 인증하며 뭇 누나 팬들을 설레게 한 바 있다. 바로 SBS ‘시티헌터’에서 만나 약 5개월간 짧은 연인관계를 유지했던 박민영이다. 그녀 역시 이민호보다 1살이 많은 누나인 것. 과연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진정한 ‘연상케미신’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연상녀’들과 완벽 궁합을 선보여 왔던 이민호 케미신, 과연 그는 또 어떤 작품을 통해 케미신의 면모를 뽐내올까? 일과 사랑에서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놀라운 하모니를 선보여 온 이민호, 그의 다음 상대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김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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