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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구급차 논란, 조심해! 전체공개라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12.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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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 괜히 공유했다가 긁어 부스럼?

혼자만 알고 있었으면 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것을! 강유미 구급차 논란을 지켜보노라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생각이다. 그러고 보면 강유미 구급차 논란은 자기만 홀로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경험을 굳이 공유하려 했던 ‘욕심’이 부른 참사인 셈이다. ‘전체공개’라는 함정에 빠져 실수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강유미, 그녀도 SNS에 혼쭐이 난 연예인 중 하나로 기록되게 됐다.

강유미 구급차 논란이 처음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일이다. 이날 강유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장의 인증 샷을 남겨오며 이를 전체공개 해 누리꾼들의 원성을 샀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녀는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멘트와 함께 구급차 내부를 찍은 듯한 사진 한 장을 올려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결코 아무 생각 없이 올린 듯 보이는 이 한 장의 사진은 이내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왔다. ‘구급차’라는 구급의 수단을 개인의 약속시간에 맞추기 위해 이용한 강유미의 행동에 많은 누리꾼들이 원성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결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강유미 구급차 논란에 그녀와 그녀의 소속사 측은 번갈아 사죄의 말을 발표하며 고개를 조아려야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강유미 구급차 논란이 불거진 당일, 그녀는 부산에서 열린 ‘드림걸즈’ 공연 시간에 맞추기 위해 부산히 움직여야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케줄상 문제로 공연 50분 전에야 부산에 도착한 탓에 공연이 펑크 날 위기에까지 처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해명인 것. 이에 계약위반, 관객들의 원성을 우려한 강유미의 매니저는 퀵서비스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조차 여의치 않았고 결국 사설단체 구급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강유미 구급차 논란에 대한 소속사 측의 해명이었다. 즉, 세금으로 운영되는 119구급차가 아니라 이용해도 괜찮을 줄 알았다는 게 이들 해명의 요지인 셈이다.

강유미 구급차 논란에 대해 강유미 본인도 또 한 번 SNS를 통해 사과의 말을 게재해오기도 했다. 그녀는 “매니저의 결정이 잘못된 것인 줄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SNS에 전체공개로 올린 것부터가 실수다”라는 말로 고개를 숙여왔기 때문이다. 개인 스케줄을 위해 구급차를 이용한 것이 잘못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강유미,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 그녀도 모르게 전체공개로 되어 있던 SNS 설정이 그녀의 발등을 찍은 ‘불행’한 예가 아닐 수 없다.

지금쯤 강유미는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생각지 못한 원성을 쏟아내게 한 강유미 구급차 논란, 굳이 SNS에 올리지 않았더라면 아무도 모르고 지나갔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사실 강유미 구급차 논란과 같이 당사자가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게 된 케이스는 적지 않다. 노출되기 딱 쉬운 카카오스토리 상에서 익명의 여자 연예인을 ‘스티치’라 칭하며 험담을 했던 티아라 소연, 자신의 대중교통 이용 인증 샷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때 아닌 ‘연예인병’ 논란의 주인공이 돼야 했던 윤은혜 등도 생각지 못한 SNS 역습의 피해자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었으면 굳이 욕은 먹지 않아도 됐을 강유미 구급차 논란, 그녀의 부지런한 SNS 이용이 ‘참사’를 부른 좋지 않은 예가 아닐 수 없다. 누리꾼들은 “강유미 구급차 논란, 자기는 구급차 탄 게 분명 특별한 경험이라고 올린 거겠지? 친절한 팬 서비스는 좋은데 제발 생각 좀 하고 살길”, “강유미 구급차 논란, 전체공개인 줄 몰랐다고 한 게 더 웃긴데. SNS에 그렇게 서툴면 아예 이용을 하지를 말든가”, “강유미 구급차 논란 때문에 강유미도 마음고생 꽤나 하겠다. 살다보면 실수도 할 수 있는 법. 이제부터는 조심 하세요”등의 말로 분분한 견해를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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