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민아빠 김영오 이혼, 그래서 어쩌라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27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팽팽한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민아빠 김영오 이혼 등 개인의 사생활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사이버 세상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비단 이것뿐만이 아니다. 온갖 억측과 루머들이 양산되면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 중이다. 유민아빠 김영오 이혼을 비롯해 그를 둘러싼 갖가지 설들은 세월호 특별법 논란의 곁가지일 뿐 중요한 대목이 아니어서 양식 있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26일로 단식 44일째를 맞은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마타도어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동시에 비방성 유언비어를 퍼뜨린 사람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변호인 등이 밝힌 김씨 비방 마타도어의 사례들 중엔 단식중인 병실 한쪽에 있는 효소병을 맥주병이라 칭하고 빈 생수병 안에 들어 있는 티백을 담배꽁초라고 호도하는 것도 있었다. ‘월회비 3만원짜리’ 취미인 국궁이 호화취미로 과대포장된 것은 약과라는게 김영오씨 변호인측 설명이다.

‘호화취미’를 즐기면서도 자녀들을 챙기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김씨는 통장기록을 공개하면서 “형편이 나아진 수년 전부터는 전처와 자녀들의 핸드폰 요금까지 대납해 주었다.”고 밝혔다.

법적 대응과 관련, 김영오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고자 양육비 지출 내역 등 모든 자료를 준비했다.”며 “오늘부터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김씨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련)도 법적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정치련 한정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카톡 등을 통한 유언비어가 세월호 참사의 문제 해결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도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실제로 새정치련은 세월호 관련 유언비어 및 악성 댓글 제보센터를 가동하기로 했다.

같은 당 민병두 의원은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대한 악성 루머가 여권이 관여한 가운데 조직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을 노골화하고 있다. 민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유언비어의) 생산구조를 짐작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의 인사들은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둘러싼 유언비어의 유통이 정부의 음해공작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들이 오히려 ‘근거 없는 음해공작’이라며 맞서고 있어 양측간 물고 물리는 법정다툼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끝없는 논쟁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은 “서로 네 탓이라며 싸우는 모습이 정말 가관이다. 유민아빠 김영오 이혼이 뭐가 중요하다고? 유명인들 중에 이혼한 사람들은 뭔데. 그렇다면 그들도 자식문제에 나설 수 없다는 이야기인가?” “이렇게 논리적으로 연결이 안되는 것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니 정말 수준 떨어진다. 세월호 특별법과 유민아빠 김영오 이혼과는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지 나원참” “이제 그만해라. 많이 먹었다. 영화의 명대사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등 다채로운 의견을 개진했다. 이상수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