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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용 사과,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이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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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왜들 이래? 요즘 유명인들의 막말로 인해 사이버 세상이 시끌벅적하다. 이번에는 정대용 '황제단식' 발언이 크나큰 파장을 몰고 왔다. 결국 논란 끝에 정대용 사과가 이어졌다. 그는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배우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단식을 둘러싸고 일부 연예인들이 잇단 독설을 가하면서 정치적 사안으로 비쳐지던 세월호특별법 논란이 연예계로 확장돼 가는 양상이다. 황제단식 파장에 이은 정대용 사과는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없는 광경이다. 더욱이 '정치적 프로파간다'라고 주장한 이산의 독설에 이은 것이어서 그 충격파는 더욱 크다.

 

 

자칭 '30년 무명배우'인 정대용이 정상에 오르지도 못한 채 사실상의 연예계 은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엔 그가 출연한 영화 '해무'를 놓고 일부 흥분한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정대용은 논란이 된 이산의 페이스북 글에 "영양제 맞으며 황제단식이라니…"라는 비아냥 섞인 글을 남겨 논란을 자초한 바 있다.

문제의 글을 남긴 후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정대용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세월호 유가족분들과 생사를 오가며 힘겹게 단식하는 김영오님께 무릎 꿇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죄의 글과 함께 "배우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대용의 사과와 배우직 사퇴에 대해 일부에선 "아쉽다."거나 이념과잉으로 인해 세월호 논란이 연예계로까지 비화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유민 아빠 단식을 둘러싼 연예인들의 막말과 독설을 접한 이들은 각양각색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대용 사과, 말 한마디 실수로 천직을 그만두겠다니 씁쓸하기 그지없다.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정말 이해불가다.” “정대용 사과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이념과잉을 실감하게 된다. 세월호 논란이 연예계로까지 비화되는 것은 아닌지 사뭇 경계해야 할 듯하다” “죽으라는 배우가 있는가 하면 호사스럽게 단식한다고 비웃는 배우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것일까? 정대용 사과, 배우들 다수가 진정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등 다채로운 의견을 피력했다. 김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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