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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변화의 신호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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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지층은 견고하고 야당 지지층은 변화무쌍하고? 최근 여론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제자리걸음인데 새정치민주연합은 뒷걸음질 쳐 정치 평론가들을 다소 바쁘게 했다. 그렇다면 박근혜 지지율은 어떨까? 요즘 세월호 특별법으로 인해 정국이 경색돼 있는데다 정부 여당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된 터여서 자못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6~2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45%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은 이달 첫째주 갤럽 조사에서 40%에서 46%로 뛰어오른 뒤 3주 연속 46%를 유지했으나 이번에는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초 폭우 피해를 당한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이 전주 58%에서 이번 42%로 떨어진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다가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재해에 무능한 정부에 대한 이반 심리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고 분석 중이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8%로 조사됐으며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한 데 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세월호 관련 여론조사와 병행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총 통화 610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이번 여론 조사를 통해 여당의 견고한 지지층을 확인한 이들은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박근혜 지지율이 조금밖에 하락하지 않았다는 것은 두 가지 이유로 분석할 수 있다. 여론조사가 잘못됐거나 아니면 국민들의 보수화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에는 젊은 친구들도 여당 편을 무조건 들기도 한다. 이는 야당의 존재감이 그만큼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요즘 먹고 살기 팍팍한데 정치에 관심을 쏟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등 제각각의 의견을 쏟아냈다.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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