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노무현 음악회 열려...그가 꿈꿨던 세상은 언제 실현될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31 0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민들을 위해 일하다가 시대의 버거움을 이기지 못해 하늘나라로 올라간 노무현 전 대통령! 그의 탄생 68주년을 기념하는 봉하음악회가 30일 오후 7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렸다.

봉하음악회로 명명된 노무현 음악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양력 생일인 9월 1일을 전후해서 열리며 올해 다섯 번째다.

 

 

 

 

 

‘그가 그립다(부제: 이제 우리가 노무현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시민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무대에 올라 "노 전 대통령이 생전 '깨어 있는 시민이 돼라'고 말씀했는데 그게 1차적으로 중요하고, 2차적으로는 깨어 있으되 따뜻한 마음으로 깨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광화문에서 장기적인 단식을 한 유민 아빠 김영오씨를 격려하기 위해 동반단식을 한 영향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불참했다.

그 외에 노무현 인맥으로 통하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했다.

이날 음악회는 세월호 특별법이나 농성 등 경색된 정국 이야기 등의 언급은 자제하고 주로 노 전 대통령에 관한 에피소드나 추억, 정신 등을 되새기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음악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해됐으며 유정아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이 사회를 맡았다. 가수 조관우, 장필순, 자전거탄풍경, 이한철,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의 루이스 초이가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청춘시절을 소재로 삼아 1,000만명이 넘는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변호인’의 제작사 위더스필름 최재원 대표도 함께하며 고인의 인간 정신을 기렸다.

또 염태영(수원시장) 김만수(부천시장) 김영배(서울 성북구청장) 김성환(서울 노원구청장) 민형배(광주 광산구청장) 이창우(서울 동작구청장) 등 민선6기 단체장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사람 사는 세상, 노사모의 실력파 밴드 노뺀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영농법인 '봉하마을'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전시 및 판매,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노무현 음악회를 찾은 방문객들의 출출함을 덜었다. 박건학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