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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각, 이런 결례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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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의 이혼 그리고 군대 간 큰 아들의 폭행 사건 등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요즘 엎친데덮친 격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잇단 구설에 올랐다. 이 때문일까? 한 공식행사에 남경필 지사 지각 소식이 보도되자 다들 안쓰러움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요즘 아무리 가정사로 마음 고생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공식행사에 지각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혀를 끌끌차기도 했다. 특히 지각 뿐만아니라 참석자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따가운 눈총을 샀다는 전언이다.

 

 

 

 

남경필 지사의 지각 사연은 뉴시스의 보도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남 지사는 30일 강원 양구군 두타연에서 열린 '접경지역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에 30분 가량 지각해 행사진행에 차질을 빚어 참석자들의 빈축을 샀다.

특히 이날 안전행정부와 강원도, 경기도가 주최한 협약식에는 정종섭 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자리여서 주최측인 경기도가 오히려 행사를 실추시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협약식후 열릴 예정이던 평화누리길 걷기여행 행사 참가자들이 시간에 쫓겨 30여분 만에 점심식사를 마쳐야 하는 등 참석자들의 불만을 샀다.

뿐만 아니라 남 지사는 업무협약식 인사말 순서에서 전창범 양구군수를 '정창섭 양수군수'라 이름을 잘못 호명해 관계자는 물론 참가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남 지사는 정종섭 장관에 이어 인사말을 하면서 "늘 존경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님께서 초대해 줘서 여기까지 왔는데 정창섭 양수군수님, 양구군수님, 이현종 철원군수님, 21사단장님께서 따뜻하게 만들어 줬다"고 말을 해 군수의 이름은 물론 자신이 방문한 자치단체명까지 바꾸는 실수를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한 지역의 대표라는 단체장이라는 사람이 10~20분도 아닌 30여분 이상 지각은 물론 자신이 찾은 자치단체는 물론 단체장 이름까지 잘못 부르는 것은 예의가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참석자는 "이날 행사는 분단의 현장에 위치한 접경지역 단체가 상생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를 다짐하는 자리인 만큼, 이같은 아무런 준비없이 참석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주말이라 추석을 앞두고 벌초 차량들로 인한 고속도로 체증으로 15분 정도 늦게 도착하게 됐다"며 "시간내 도착이 어려워 사전에 행사 주최쪽에 양해를 구했으나 이로 인해 참석자들에게 불편를 끼친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들은 “요즘 남경필 지사 가정사를 보면 실수를 안하는 게 어쩌면 이상한 일 아닐까? 이혼만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 큰 아들 문제까지 겹쳤으니 그야말로 요즘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닐 듯. 그러니 공무를 제대로 수행한다는 것도 쉽지 않을 듯하다” “남경필 지사 지각,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해서는 안된다. 가정에 힘든 일이 있어도 공적인 일에 실수를 연발한다면 그것은 프로가 아니다.” “참석자들이 상당히 황당했을 듯하다. 특히나 당사자들은 얼마나 민망했을지 안봐도 알겠다” 등 각양각색의 의견을 달았다. 이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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