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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상승곡선을 탈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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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일등이라고?

문재인 지지율 등 차기 대권 후보의 여론조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 이유는 뭘까?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은 2018년 2월 24일로 3년여의 기간이 남아 있는데 일찌감치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팽배한 불안심리, 얼어붙은 남북관계, 세월호 전복사고와 그로 인해 드러난 총체적인 해운비리와 잇따라 터지는 공직자들의 부조리 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산적한 국정 과제들을 모두 해결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차기 대통령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국민들의 심리가 대체적으로 편안하지는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련) 의원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동조단식’ 여파가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최근 들어 3강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지지율이 오른데 반해, 문재인 지지율은 소폭이나마 떨어진 것이 눈에 띈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18.6%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무성 의원 역시 소폭이지만 0.1%포인트 오른 17.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은 1, 2위를 맞바꾸며 각축을 이어갔다. 반면 문재인 지지율은 1.0%포인트 하락한 14.3%였다.

그 다음 자리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9.6%), 김문수 전 경기지사(6.5%)가 차례로 차지했다. 안철수 전 새정치련 공동대표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나 떨어진 5.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7·30 재보선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안 전 대표 다음으로 7위에는 안희정 충남지사(3.7%)가, 8위엔 남경필 경기지사(2.9%)가, 9위엔 새정치련 박영선 원내대표(1.7%)가 자리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4.5%, 새정치련 19.5%였다. 지난주보다 새누리당은 1.4%포인트, 새정치련은 0.6%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방탄국회 논란이 불러온 결과로 분석됐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2.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0.9%포인트 오른 41.4%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에 의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다.

누리꾼들은 “아직 다음 대선이 3년도 더 남은 시점에서 문재인 지지율 등 차기대선 후보 지지율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이 좀 부족하더라도 힘을 보태주자”라며 별 의미를 두지 않는가 하면 “세월호 이후 우리 사회는 꽉 막혀 있어 돌파구가 정말 필요하다. 빽 없고 돈 없는 서민들은 늘 고통스럽게 견뎌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란 말인가? 의료민영화가 되면 돈 없는 사람은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 또 김영오 씨의 눈물은 혼자만의 눈물이 아니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하기도 했다.김대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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