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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단말기 보조금, 기대? 실망?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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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흥겹게 따스하게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sk단말기 보조금 규모에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단말기 보조금 소식이 눈길을 끄는 까닭은 24일부터는 갤럭시노트3가 출고 15개월이 돼 정부의 규제에서 해방돼 이동통신사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보조금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sk단말기 보조금 규모가 이날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이동통신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령하고 있는 sk의 위상 내지 지위 때문이다.

 

▲ sk단말기 보조금이 어떻게 정해질까에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3

 

국내 이동통신의 마지막 주자로서 시장점유율이 sk의 반의 반 수준에 불과한 엘지유플러스가 이날 성능이 아주 빵빵한 갤럭시노트3에 대해 65만원이라는 파격적으로 많은 지원금을 공시했다. 공장 출고가가 90만원에서 2만원 모자라는 88만원인  단말기를 놓고 LG유플러스는 65만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책정하고 이를 홈피를 통해 공시했다.

sk단말기 보조금이 엘지가 선수 치는 것에 움찔하지 않을 수 없을 터.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엘지로서는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라 할지라도 15개월째부터 단통법 조항에서 해방되는 족쇄해제를 하루도 놓치지 않고 신속히 예비 가입자들에게 높은 지원금이라는 선물보따리를 푼 민첩성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따라 sk단말기 보조금도 다소는 오르지 않을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 엘지는 그토록 푸짐하게 올리는데 sk만 제자리걸음을 할 경우 배부른 sk가 경쟁사의 움직임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엘지가 느닷없이 제시한 많은 지원금은 LTE무한대 89.9 요금제를 써 줬을 때의 얘기이지만 상징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3 외에도 지원금을 LG전자의 G3 비트(출고가 39만 9,300원)는 25만에서 27만원으로, 갤럭시노트3 네오(59만 9천500원)는 24만에서 27만 원, 팬택 베가노트6(31만 9천 원)는 25만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누리꾼들은 “sk단말기 보조금 기대 안 한다. 그리고 보조금이란 용어 자체를 없애라. 의미없게 출고가를 뻥튀기해놓고 깎아주는 척 그만 해라”, “sk단말기 보조금은 LG만큼 안할거다. 그리고 한달에 9만원돈 쓰면서 저거 살 필요 없다. 정부가 대기업의 대리점이냐? 전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짓을 우리정부가 하고 있다”, “sk단말기 보조금 없애라. 자동차값아 미친 듯이 올려놓고 싸게 판다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 “sk단말기 보조금 50만원 넘어도 나는 갤노트 안쓴다. 저런 비싼 요금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가? 차라리 태블릿 사서 쓰는 게 낫겠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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