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심전환대출 자격, 어디 보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4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했다간 큰일? '하우스푸어'라는 신조어가 서민들의 빤한 주머니 사정을 확인시켜주는 씁쓸한 단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안심전환대출 자격에 이 시대 하우스푸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가격이 말 그대로 '미친 듯이' 폭등하면서 많은 이들이 발등에 불 떨어진 듯 전세에서 주택 매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 자격이 무엇보다 핫한 이슈로 떠오른 것도 이러한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지난 한해 집을 사기 위해 은행의 힘을 빌린 금액만 무려 38조 5천억원에 달한다. 전 해에 비해 약 2.8배가 늘어난 수치다. 적잖은 이들이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 대출을 받고 하우스푸어로 전락한 셈이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사람들, 하지만 기쁨도 잠깐이다. 매달 월급 들어오기 무섭게 '띵똥'하며 빠져나가는 가계대출 이자는 절로 깊은 한숨을 내쉬게 한다. 과연 안심전환대출은 이러한 하우스푸어들의 고충을 한시름 덜어주게 될까. 무엇이 그렇지 않겠나마는 안심전환대출 자격과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무조건 신청했다간 더 크게 후회하기 십상이다. 이자만 내기도 빠듯한 지금의 주머니 사정이 안심전환대출 자격이 된다고 해서 덥석 물었다간 원금까지 나누어 갚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로 인해 월급의 대부분을 매달 은행에 갖다 바쳐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지 모른다.

매달 빠져 나가는 이자에 허덕이고 끝이 보이지 않는 빚 청산에 진저리를 쳤던 이들이 안심전환대출 자격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게다가 선착순으로 한도까지 정해져있다고 하니 안심전환대출 자격을 갖춘 '하우스푸어'들의 발이 절로 동동거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심전환대출 자격은 그리 까다롭지 않다. 간단한 사항들만 대강 살펴본 뒤 구비된 자료를 지침하고 은행을 방문하면 안심전환대출은 쉽게 성사된다.

다만 은행이 요구하는 안심전환대출 자격 외에 스스로 장기 상환능력을 갖췄는지를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누리꾼들은 "안심전환대출 조건이 있다지만 선착순이란 말은 이상하게 사람을 조바심나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안심전환대출 조건,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네. 제일 중요한 건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는 사람의 벌이인 것 같다." "전세값 오르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집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니까 나라에서도 느슨한 안심전환대출 조건 내세워 신경은 써주네." 등 각기 다른 반응을 쏟아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