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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서 유해 발견....4~18cm 크기 6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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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수에서 미수습자의 유해 일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 6개가 발견됐다. 발견된 시각은 28일 오전 11시 25분 쯤이었고, 발견된 장소는 반잠수선 '화이트 말린'의 갑판 위였다.

4~18cm 크기의 유해들은 반잠수선에 거치된 세월호의 좌현 선수 쪽에서 흘러내린 유출물(사진)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발견 장소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히 해양경찰 신원 확인팀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을 받은 해경 전문가들은 급히 현장으로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오후 해수부는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의 발견 사실을 알리면서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약 2~3주가 소요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유해는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져 유전자 감식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현재까지 세월호에 탑승했으나 미수습된 이들은 모두 9명이다. 그 들 중엔 안산 단원고 학생 4명, 단원고 교사 2명, 일반인 3명이 각각 포함돼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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