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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호골 '쾅'....6일 스완지전서 9호골 도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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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3주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해 시즌 15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정규리그골로 치면 8호에 해당한다. 한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리그골 최다 타이 기록이다. 기존의 리그 8호골 보유자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2014~2015시즌 리그 8호골을 기록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골 8호 기록을 보유한 아시아 선수는 기성용과 손흥민 뿐이다.   

손흥민의 유쾌한 8호골은 2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에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터졌다.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은 이 경기 후반 28분 빈슨테 얀센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한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막 돌아온 것이 선발 명단에서 누락된 이유인 듯 여겨졌다.

뒤늦게 후반 막판에 투입된 손흥민이 기량을 자랑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0분 정도. 그러나 손흥민은 투입된지 4분만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32분 볼은 중앙선 왼쪽에서 한번에 길게 오른 쪽 측면 앞쪽의 델리 알리에게 이어졌다. 알리는 볼을 터치한 뒤 전진하다 반대편을 흘끗 쳐다보더니 골문을 향해 달려드는 손흥민에게 낮은 크로스 패스를 연결했다.

달려들던 손흥민은 골에리어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볼을 세우지 않고 그대로 왼발로 터치함으로써 골망을 갈랐다. 알리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도, 손흥민의 간결한 마무리도 모두 일품이었다.

손흥민의 이 골로 토트넘은 2-0 완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4연승을 질주했다. 이 날 승점 3을 보탠 토트넘은 선두 첼시(승점 69)를 승점 7점 차로 따라붙었다.  

손흥민은 여세를 몰아 오는 6일 밤 기성용이 버티고 있는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적지(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리그 9호골에 도전한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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