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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고장, 하필 그 붐비는 시간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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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러시아워에 도심행 7호선 전동차가 도봉산역에서 고장을 일으켜 출근길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 날 7호선 전동차 고장이 발생한 시각은 도심 쪽으로 출근하는 승객들로 한창 붐빌 시각인 오전 7시 50분 쯤이었다.

열차가 고장나 출발하지 못하자 승객들은 모두 차에서 내려 다른 준비된 열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 탓에 그러지 않아도 붐비는 열차가 평소보다 더 북새통을 이루는 바람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7호선 운행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측은 불과 몇분 지연 운행이 됐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실제로 이용 승객들은 계획보다 수십분씩 이동이 지연되는 상황을 맞았다. 열차가 줄줄이 붐비는 바람에 몇대씩 그냥 흘려보내는 일이 발생한데 따른 결과였다.

이 날 오전 SNS에는 출근길에 7호선 열차를 이용했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다수 소개됐다. 그 내용은 "콩나물처럼 끼여서 갔다.", "7호선 온수행에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 "만원이라 몇대를 그냥 보냈다." 등등이었다. 출근이 늦어지자 일부 시민들은 역무실로 찾아가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인증샷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7호선 고장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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