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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화재, 산불로 이어져 진화 진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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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 30분 쯤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공장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현지 소방관서는 소방차와 화학차, 펌프차 등 10여대를 동원해 두 시간여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다.

이 날 화재의 진화 작업은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는 바람에 더욱 힘들게 이어졌다. 결국 산림청 소방헬기까지 동원해 입체적 진화 작업을 펼치고 나서야 산불이 모두 잡혔다.

산불 진화대는 공장 야적장과 산의 불길이 완전히 잡힌 다음에도 한동안 잔불 정리 작업을 벌여야 했다.

이 날 오창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야적장에 쌓아두었던, 태양광 패널을 물에 띄우는 용도의 부력재 1만 세트가 불에 타는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조한 날씨 속에 누군가가 야적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씨가 날아다니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오창 화재의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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