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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폭 연루설에 文측, 공격 앞으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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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각은 조폭 내각?" "조폭 차떼기 동원 의혹 진상 밝혀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석한 행사에 조폭이 동참했다는 논란이 일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문 제기와 함께 진상 규명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때를 만났다는 듯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는 "안철수 후보 스스로 진상을 밝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4일 전주의 초청 강연에 참석한 안철수 후보 모습. [사진 = 안철수 후보 트위터 캡처]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의 내용은 지난달 24일 안철수 후보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을 때 지역의 유명한 조폭의 조직원들이 동참했고, 그들중 일부와는 기념사진까지 찍었다는 것이다.

문재인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문제의 사진이 안철수 후보의 SNS에도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직접 나서서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하면서 검찰을 향해서도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박광온 의원은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달 24일 전주에서 가진 초청 강연 행사에서 찍은 사진을 놓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이를 토대로 "국민의당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의 실상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문제의 전주 행사가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 경선 하루 전에 열렸음을 지적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호남 경선에서 렌터카로 사람을 차떼기 동원한 일로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고발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일로 국민의당이 차떼기 동원을 위해 조폭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그같은 일이 전주 지역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을 확인중"이라면서도 "조폭을 동원한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설사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당시 조폭이 끼어 있었다 해도 안철수 후보가 알리 없었다는게 전북도당의 입장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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