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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1실점....아직 몸이 덜 풀렸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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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소속된 오승환의 초반 난조가 이어지고 있다. 난조가 지속되다 보니 등판 기회를 잡기가 어려워지고, 모처럼 등판해도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오승환의 부진은 10일에도 재연됐다. 이 날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중 9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홈런 한방을 포함해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줬고, 결국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13.50이 됐다. 그나마 이전에 비해 조금 낮아진 수치다.

이 날 오승환은 팀이 0-7로 뒤지던 중 다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어차피 뒤집기 힘든 게임에서 오승환의 컨디션을 점검하려는 감독의 의도가 엿보이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 날도 부진 탈출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인 조이 보토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2구째에 131km 짜리 슬라이더를 던진 것이 화근이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2경기에서 피홈런 2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에도 오승환은 애덤 두발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이 날 1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23개의 볼을 던져야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모두 이 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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