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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포스터, 파격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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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선거 후보의 포스터가 파격을 선택했다. 포스터에 당명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 얼굴 표정보다 몸짓을 강조한 후보의 모습을 담았다는 점 등이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안철수 포스터는 기존의 선거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다른 후보들의 포스터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는 더욱 튀는 인상을 주게 된다.

안철수 후보의 선거 포스터는 얼굴이 크게 부각된 다른 후보들의 포스터와 달리 상반신 전체를 표현하고 있다. 포스터 속의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라는 구호를 어깨에 두른 채 두 팔을 V자 형태로 들어올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포스터엔 당명은 물론 별도의 구호도 따로 표시돼 있지 않다. 어깨띠의 문구가 슬로건을 대신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16일 선거 포스터 시안을 공개하면서 그 배경을 간략히 설명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은 변화와 혁신, 차별화된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의지, 가짜가 아닌 진짜 안철수 등의 개념을 강조했다.

'국민이 이긴다'는 문구는 헌정질서를 되찾는데 밑거름이 된 촛불민심을 상징한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안철수 후보가 두 팔로 그리고 있는 V자는 승리는 물론 안철수 후보의 상징이라 할 V3를 동시에 상징한다고 김경진 본부장은 설명했다. 과거 V3를 개발해 무료배포한 일을 상기시킴으로써 안 후보의 봉사정신을 강조하는게 그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 캠프 측은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를 두고서도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당명이 포스터에 전혀 나타나지 않은데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보수세력의 표를 구걸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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