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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 마스크 제대로 쓰는 법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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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우리나라 전역에서 짙게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은 이 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과 충청권은 물론 광주, 전북, 부산, 제주권에서 '나쁨'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밖의 지역은 대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제나 저제나 맑은 대기를 기다리는 심정을 비웃듯 미세먼지 상황은 21일에도 그 상태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더 짙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20일 오후 3시 현재의 미세먼지 상태를 나타낸 그림, [그림 = 한국환경공단] 

이런 대기 상태에서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은 채 환기도 하지 않는게 좋다. 굳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살 때는 '의약외품'이란 글씨가 적힌 보건용 마스크를 골라야 한다. 그 다음 마스크에 KF(Korean Filter)란 알파벳과 숫자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KF 문자 옆의 숫자는 미세먼지 제어 기능의 정도를 나타내준다. 예를 들어 KF80란 표시가 돼 있는 마스크라면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먼지입자 80%를 걸러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KF94나 KF99 등의 마스크도 있지만 무조건 숫자만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숫자가 90대 중반을 넘는 것은 의료용으로 쓰이는게 보통이다. 이 마스크를 노약자가 쓸 경우 호흡에 곤란을 느낄 수 있으므로 마스크 구입 전 미리 문의를 하는게 현명하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마스크 윗부분의 철사를 조절해 접촉면을 얼굴에 완전히 밀착시키는게 중요한 요령이다. 그래야만 더러운 공기가 곧바로 코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보건용 마스크를 쓸 때 마스크 안쪽에 손수건 등을 따로 덧대면 오히려 필터링 효과가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는 한번 쓰고 버릴 것이 권장된다. 한번 사용된 것은 세균이 번식해 오히려 마스크를 쓰는 것이 해로운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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