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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로또판매....성인 인증 후 회원제 도입키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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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부터 로또복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한번 로또 열풍이 과도하게 이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미성년자들의 로또 접근이 수월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 역시 이 점을 감안,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명으로 성인 인증을 거친 회원에 한해 인터넷 구입을 가능하게 한다는게 정부 방침이다. 1인당 판매액도 규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판매량 중 인터넷을 통해 판매될 로또의 판매액 비율도 5%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 회차당 로또 판매액은 대략 700억원 정도다.

정부는 판매 총량을 제한하기로 한 이유로 사행성 방지와 판매업자 보호 등을 들었다.

인터넷 로또판매 방침은 20일 기획재정부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열린 107차 복권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위원회는 내년도 복권 발행 규모를 4조 710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발행된 것보다 5.8%가 증가한 금액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연간 복권판매액(2016년 기준)이 국내총생산 대비 0.2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인 0.47%보다 낮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구입 확대 등 복권판매 증진책이 무리하지 않다는 점을 내세우는 근거인 듯 보인다. 
   
인터넷 로또판매가 시작되는 날짜는 내년 12월 2일이다. 1인당 1회판매 한도는 5000원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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