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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류현진, 일단은 퀄리티 스타트에 만족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4.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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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뷰]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2년 7개월여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몸과 제구력이 본궤도에 올라 본격적인 실력 발휘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류현진의 시즌 네번째 등판에서 있었던 일이다.

류현진은 25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3실점 이하로 소화해 소위 '퀄리티 스타트' 기록에 성공했다. 류현진의 퀄리티 스타트 기록은 2014년 9월 7일 애리조나와의 경기(6.2이닝 2실점)에서 달성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이 날 안타 5개를 허용했고 탈삼진 3개, 사사구 1개를 기록하며 1실점했다. 류현진은 7회 초에 교체됐고 팀은 1-2로 패했다. 이 경기 후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4.64로 개선됐다. 다저스 타선이 7회까지 두 개의 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이 다저스의 주요 패인이었다.

팀 타선이 받쳐주지 않아 첫승 기대는 물거품이 됐지만, 투구 내용은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를 키워도 좋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이 기록한 1실점도 적시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외야쪽 희생 플라이에 의한 것이었다.

삼진을 3개밖에 잡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류현진은 이 날 다양한 구질의 공을 던지며 이전과 다른 볼 배합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징은 홈런 허용의 빌미가 되곤 했던 직구를 줄이고 변화구를 더 많이 구사했다는 점이었다. 구속도 직구 평균 속도가 6회까지 90마일 이상을 유지했을 정도로 빨라졌다.

스트라이크 확률도 비교적 높았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96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61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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