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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 드레스, 제2의 오인혜? 윤아 문근영 등 레드카펫엔 전략이 있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0.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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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나는 더 이상 아역 배우가 아니다!”

마치 이렇게 외치는 듯한 모양새다. 이제 막 스무 살. 아역 배우라는 이미지와 앳된 외모 때문에 마냥 어리게만 보이는 배우 서신애 드레스 이야기다. 그는 아역배우 이미지 탈피의 기회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선택하기라도 한 것일까? 서신애 드레스의 파격 노출 패션이 연일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참새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막을 올린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에서 배우 서신애가 U라인으로 깊게 파인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서신애 드레스는 디자이너 로자 스포사 브랜드로 예비신부들 사이에서 최고의 웨딩드레스 브랜드로 유명하다. 가격은 미정인 가운데 서신애 드레스는 곧바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런 소식에 서신애는 소속사를 통해 “너무 예쁜 드레스라서 골랐다. 과감한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라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를 선보인 이는 비단 서신애가 처음은 아니다.

역대 가장 파격적인 노출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이는 배우 오인혜다. 그는 지난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릴 부분만 가린’ 드레스를 선보여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인혜는 기존 드레스에서 가슴과 어깨 끈 부분을 직접 수선해 입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가슴이 거의 다 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오인혜는 당시 “신인이기에 관심을 끌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다음해 열린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배소은이 허리와 등이 드러나는 누드 톤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멀리서 보면 등과 허리부분이 뻥 뚫린 것 같은 착시효과가 돋보이는 의상이었다. 그리고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 ‘순수의 시대’와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심경’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강하나가 파격 노출 드레스 계보를 이어갔다. 당시 강하나는 엉덩이 골까지 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파격을 넘어서 민망한 노출을 감행하는 그들과 달리 최소한의 노출로도 섹시함과 우아함을 전해 화제가 된 스타들도 있다.

올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이는 배우 문근영이다.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 앞에 나선 그는 더 이상 국민여동생이 아니었다. 드레스 대신 정장을 선택했지만 상의는 시스루로 돼있어 섹시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또 드레스하면 빠지지 않는 배우 손예진은 과거부터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선호했는데 어떤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든 우아함을 풍기며 늘 베스트 드레스로 꼽히곤 했다. 특히 올해는 특별한 작품 활동 없이 부산까지 찾아와 자리를 빛내 더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안서현은 나이에 맞는 드레스와 플랫슈즈를 매치시켜 특유의 귀여움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으며 임신으로 사회자 자리를 포기한 김하늘의 대타로 급하게 투입됐으나 깔끔한 진행을 선보인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 그도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선보이며 센스 넘치는 진행 실력과 더불어 여신미를 뽐냈다.

이번 서신애 드레스를 비롯, 윤아와 문근영 등 영화제 레드카펫은 여배우들의 드레스 경연장으로 손색이 없다. 그리고 거기에는 나름의 전략이 숨겨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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