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종수 잠적, 그를 둘러싼 차고 넘치는 궁금증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4.05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가 어디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른바 '이글아이'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이종수의 얘기다. 이종수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소속사는 물론,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으로 그를 둘러싼 궁금증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01 이종수 미국행 목격담?

이종수는 지난달 지인의 결혼식에 사회를 보기로 약속한 뒤 돌연 잠적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그는 사회를 봐준다며 85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미국 영주권자로 알려진 이종수를 미국행 비행기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비행기에서 그를 봤다고 전한 이종수 목격자는 "불안한 모습으로 살이 좀 찐 모습"이라고 그를 기억했다.

아직 해당 목격담의 사실여부는 알 수 없으나 이종수가 자주 한국과 미국을 오갔다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은 현재 그가 미국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종수가 경기도 한 헬스장에 모습을 보였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확실한 그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02 이종수 실종신고?

이종수 소속사 측은 이종수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뒤 피고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했고 고소는 취하됐다. 그러나 이후 또 다른 피해자라는 이들이 소속사로 전화를 걸어 이종수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로 인해 이종수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매니지먼트 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4일 OSEN은 이종수 측이 그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이종수 실종신고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종수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그의 행방을 알기 위한 최후의 방법이라는 의미일 뿐 실종신고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수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실종신고뿐이나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아니다"라며 이종수 가족도 실종신고 의사가 없으며 그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03 85만원 피소에 이어 3000만원 추가 피해자 등장

이종수는 지인 결혼식 사회를 약속하고 85만원을 받았으나 잠적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이종수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또 나타났다.

이종수 사기 혐의 피소에 이어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3000만원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앞서 2일 인터넷 방송 BJ 성명준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남성 A씨가 전화연결을 통해 등장해 이종수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이종수가 사업 자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으나 갚지 않고 미국으로 도망갔다"며 "나에게 빌린 돈으로 동거하던 술집 아가씨의 (유흥업소 소개로 지는 빚, 대출, 일종의 사채 같은 개념인) 마이킹을 갚아줬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3000만원 외에도 이종수가 소개한 사람에게 2억4000만원의 사기를 당했다며 이종수가 하우스(불법 도박장)에 다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A씨는 이종수가 작성한 차용증을 공개하며 “이종수가 미국 영주권자라 아예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또 다른 피해자들도 있다. 약간 어둠에 있는 분들에게 잘못을 저질렀다"며 "이종수가 불법 도박장을 다니며 사람을 소개하고 잃은 돈의 일부를 받아 챙기는 '롤링'도 했었다. 경찰에 이종수를 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수 잠적 후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이종수 둘러싼 여러 궁금증들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왜 이종수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인지 많은 대중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