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배우 유인나가 tvN '선다방'에서 유용한 소개팅 꿀팁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연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지기로 이적, 양세형, 로운과 함께 출연 중인 유인나는 세심한 관찰력으로 맞선 남녀의 호감여부를 파악하고 소개팅 매너 등 유용한 정보 등을 전하며 남다른 센스를 선보였다.

'선다방' 유인나의 출연에 11세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달달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tvN '나의 아저씨'에서 배우 이지은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아이유는 '선다방' 방송 전 자신의 SNS에 유인나의 사진을 올리며 "인나스타그램"이라는 글로 '선다방' 시청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해 일명 '아이유인나'로 불리고 있다. 2010년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한 뒤 2013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동반 출연하는 등의 인연으로 우정을 시작한 두 사람은 나이 차이를 넘어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며 팬들의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아이유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에서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저의 1호 팬, 저의 연예인이며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유인나를 생각하며 자작곡을 만들기도 했으며 유인나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이유에 대해 "한때 배우로서 슬럼프가 찾아와 힘들었지만 이 일을 해서 아이유라는 사람을 얻었으나 그 하나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6년 아이유 콘서트에서 아이유는 관객석에 있던 유인나를 소개했다. 유인나는 눈물을 쏟으며 아이유를 바라봐 팬들까지 애틋하게 만들었다. 또 아이유, 유인나는 과거 밸런타인데이 때 함께 우정 반지를 맞춘 사진을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이유인나는 2015년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매니저 및 스태프 없이 단 둘이서만 여행을 떠나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여행지에서 목격된 두 사람은 트윈룩을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이유와 유인나의 돈독한 우정이 유명해지자 두 사람은 동반 자동차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듯 자연스런 모습으로 광고를 촬영해 팬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선다방' 유인나가 소개팅 등에 대한 꿀팁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듬뿍받고 있는 가운데 '나의 아저씨'에 출연하며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유와 우정에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